통일선도대학 대중강연
북한지역과 한국문학의 관계양상

 

서울대학교 한국어문학연구소에서는 통일교육 선도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통일부의 후원을 받아 '북한 지역의 문학적 이해'라는 주제로 대중강연을 엽니다. 그 세번째 기획으로 '북한지역과 한국문학의 관계양상'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열립니다. 한국문학에 나타난 북한 지역 재현을 통해 북한의 도시들을 살펴봅니다. 먼저, 10월 30일 서울대 국문과 방민호 교수님의 <한국 근대문학과 정주/해주>에서는 정주, 해주와 관련이 깊은 식민지 시기 한국문학의 대표 문인 이광수, 김소월, 백석 등의 작품을 살펴봅니다. 특히 평북 정주의 '오산학교'는 많은 문인과 지식인을 배출한 곳이기도 하여, 근대 초기 식민지 조선의 지성사의 한 단면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방민호 교수님의 강의를 통해 식민지 시기 문인들의 작품과 북한 지역을 탐사해 보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10월 31일 이지은 문학평론가의 <탈북문학에 나타난 평양과 국경> 에서는 1990년대 이후, '탈북문학'에 나타난 평양과 국경지대를 살펴봅니다. 1990년대 이후 탈북자의 작품이나 수기는 번역되어 영미권에서 주목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번역된 작품에서 북한이 어떻게 재현되는지, 이러한 재현에 출판 저널리즘과 서구에서 '북한'이라는 표상이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일 시: 10월 30일(수), 31일(목) 오후 7시
*장 소: 서울대학교 8동(두산인문관) 605호
*강 의: <한국 근대문학과 정주/해주>(30일)/ <탈북문학에 나타난 평양과 국경>(31일)
*강연자: 방민호(서울대 교수)/ 이지은(문학평론가/서울대강사)
*정 원: 30명 내외(선착순)
*참가비: 무료
*구글로 신청해 주시면 행사진행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주소-> https://forms.gle/imxrAtFHqCya5PQY9